닭볶음탕이나 곱도리탕 같은 메뉴는 혼자 시켜먹기에는 양이 살짝 애매하다. 그래서 누군가 같이 왔을 때 먹거나, 본가에 갔을 때 먹곤 하는 메뉴다. 그러던 중, 1인용 곱도리탕을 파는 보석 같은 가게를 발견했다.
<찜by찜 중구점>
- 주소 : 서울시 중구 다산로 46길 17
- 시간 : (배달 전문)
- 문의 : 010-9422-0625
보통 이런 곱도리탕은
기본 2~3인분 용만 있어서
혼자 있으면 배달해서 먹기 어려운데,
놀랍게도 1인용 메뉴가 있었다.
곱도리탕 + 공깃밥 + 단무지 포함
18,800원의 가격이다.
1인분 곱도리탕인데
양으로 따지면 약 1.5인분 같았다.
심지어 아무 토핑도 추가 안 함.
뚜껑 열자마자 만족★
김치찜이랑 곱도리탕
둘 중에 고민하다가
곱도리탕으로 시켰는데
이 큼직한 닭고기를 보니까
곱도리탕으로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닭다리 순살을 써서
엄~청 촉촉해서 딱 내 스타일 *^____^*
그리고 여기 바로
가장 만족하는 구성 중 하나가
분모자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분모자는 감자 전분으로 만든 당면인데,
떡보다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사실 더 추가할까 생각했는데,
양을 걷잡을 수 없을 것 같아 참았다 ㅎㅎ
앤드 곱도리탕의 또 다른 주인공,
대창 등장!
대창은 늘 실망시키지 않는다....★
내 기준으론 양이 적당히 들어가 있는데,
대창을 좋아한다면,
추가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아직 곱도리탕의 구성은
끝나지 않았다 ㅋㅋ
포슬포슬한 감자도 들어있고,
밀떡도 젓가락으로 휘휘 저으니
쏙쏙 딸려 나온다.
특히 이 녹두 당면이 정말 미쳤다.
중국 당면보단 얇지만 더 쫄깃쫄깃하다.
리뷰에서도 녹두 당면에 대한
칭찬이 많더니 왜 그런지 이해됨.
당면 킬러라면 꼭꼭
녹두 당면을 야무지게 추가해서 먹길!
맵기의 경우 보통맛으로 선택했는데,
딱 알맞은 맵기로 왔다.
곱도리탕이면 양념에
밥을 비벼먹는 것이 진리 아니겠슴까?
이렇게 밥 위에 양념을 살짝 비비고,
대창에 닭고기까지 얹어서
한 입 가득 와아앙!
오늘도 아주 든든한 한 끼 식사 끝!
▼ 곱창 & 떡볶이 러버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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