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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분위기가 천차만별! 같은 옷 VS 다른 느낌

by 컬쳐스무디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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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옷은 많아도, 그 옷을 입었을 때의 느낌은 모두 천차만별이다. 똑같은 원피스라도 이 배우와 저 가수의 스타일링에 따라 완전히 다른 옷인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오늘은 같은 옷을 입었지만 색다른 느낌을 연출한 스타들을 소개할까 한다. (내가 관심 있어서 찾아본 건 함정)


 

 



아이유 VS 태연

 

이미지 출처 : 태연, 아이유 인스타그램

  • 브랜드 - 앤유 (AND YOU) 
  • 원피스 - SAYGE Camisole dress (Red) 
  • 가격 - 198,000원

강렬한 비비드 컬러의 슬리브리스 원피스를 입은 태연과 아이유. 유난히 흰 피부를 소유하고 있는 두 사람이 레드 원피스를 입으니까 거의 뱀파이어 수준! 정강이 부근까지 오는 베이직 원피스로, 태연은 레트로한 헤어스타일과 큰 진주 디테일이 돋보이는 파우치를 이용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치 오드리 헵번이 연상된달까. 반면, 아이유는 원피스에 볼캡을 믹스 매치해 오히려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극과 극의 매력이지만 둘 다 무척이나 잘 어울림. 

 


 

화사 VS 최소라

 

이미지 출처 : 화사, 최소라 인스타그램

  • 브랜드 - 버버리 
  • 스카프 - 모노그램 스트라이프 프린트 실크 스키니 스카프 
  • 가격 - 280,000원

분위기 하나로 다 씹어먹는 두 스타들의 스카프 연출법! 화사와 모델 최소라가 실크 스카프 하나로 본인들의 개성을 마음껏 드러냈다. 화사는 내추럴하게 풀어헤친 머리에 스카프를 목에 둘러 스카프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비슷한 컬러의 실크 슬리브리스 원피스를 매치하는 센스까지. 본 투 비 모델, 최소라는 스카프를 색다르게 머리에 둘러 헤어 액세서리로 활용했다. 보통 반다나처럼 띠로 두르거나, 두건처럼 덮는 방법을 활용하던데, 이렇게 머리끈처럼 연출하다니 감탄 연발 ヽ(✿゚▽゚)ノ 

 


 

효연 VS 솔라 

이미지 출처 : 솔라, 효연 인스타그램

  • 브랜드 - 베르사체 
  • 원피스 - 바로코 패치 워크 프린트 드레스 
  • 가격 - 2,720,000원

같은 원피스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히 다른 코디를 선보인 솔라와 효연. 알록달록한 패턴과 컬러가 뒤섞인 반소매 원피스라 과한 스타일링이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는데, 둘 다 각자만의 스타일로 예쁘게 코디해서 엄지 척! 솔라는 단발머리에 어울리는 볼드한 귀걸이와 목걸이로 세련된 무드를 UP! 효연은 화이트 컬러의 롱부츠를 신어 왠지 모르게 원피스가 힙해진 느낌! 효연이 효연했네! 

 


 

조이 VS 김나영 

 

이미지 출처 : 조이, 김나영 인스타그램

  • 브랜드 - 미우미우 
  • 카디건 - 부클레 카디건 
  • 가격 - 1,530,000원

옷 잘 입는 셀럽들을 떠올리면, 무조건 이 두 사람은 절로 떠오른다. 조이와 김나영. 이 두 패셔니스타가 같은 옷을 입는다면? 레트로한 분위기가 잔뜩 느껴지는 스트라이프 카디건을 입은 두 사람. 조이는 체인이 달린 블랙 스커트에 단추를 풀고, 헤어핀을 꽂은 전형적인 90년대 하이틴 스타일에 도전! 반면 김나영은 단추를 모두 채우고 화이트 하의를 택해 조금 더 단정한 빈티지 룩을 완성했다. 

 


 

로제 VS 한예슬 

 

이미지 출처 : 로제, 한예슬 인스타그램

  • 브랜드 - 생 로랑 
  • 원피스 - 데이지 사블레 미니 드레스 
  • 가격 - 3,015,000원

마지막으로 로제와 한예슬을 살펴보도록 하자. 큼직한 플라워 패턴의 미니 원피스를 택한 두 스타들은 비슷한 듯 하지만, 조금은 다른 느낌으로 원피스의 매력을 살렸다. 높게 묶은 포니테일과 하이 삭스, 통굽 스니커즈로 가뜩이나 길고 날씬한 비율을 두 배는 더 길어 보이게 만든 로제의 원피스 스타일링. 플라워 원피스에 하이 포니테일을 연출하니 러블리함이 가미되었다. 같은 원피스를 한예슬은 좀 더 페미닌 하게 연출했다. 긴 생머리에 작은 그린 미니백으로 포인트를 준 데이트 룩을 완성했다.  

 

 


 

 

각기 다른 느낌을 연출하지만, 모두 다 각자에게 어울리는 찰떡 스타일링을 해서 누가 별로인 건 없는 듯. 나에겐 티를 입으면 바지를 입는다 정도가 코디인데, 하나의 옷으로도 이렇게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랄 뿐. 오늘도 이론으로 코디를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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