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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텅장 각! 광화문 귀염뽀짝 전시 , <굿즈모아선물의집 - GOODS FOR YOU>

by 컬쳐스무디 2021.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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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전시를 골라서 전시회를 보러 가는 것도 있지만, 가끔은 전시공간 자체가 좋아서 그 공간에서 전시를 한다고 하면, 일부러 찾아가기도 한다. 그중 하나가 '구슬모아당구장'이다. 복합문화공간인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의 경우, 전시를 했다 하면 굉장히 힙하게 꾸며놓아 자꾸만 찾아가고 싶게 만든다. 
 


<구슬모아당구장>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3길 17 D타워 126호 
  • 문의 : 070-4457-1016 
  • 시간 : 11:00 - 20:00 

 


 
정말 오랜만에 혹시 어떤 전시가 진행 중인지 찾아봤는데, 한남동에 위치했던 곳이 광화문 디타워로 공간을 이전했다는 것을 알고 놀랬다. 다행스럽게도 현재 자그마한 전시를 진행 중이었기에 얼른 방문해보았다. 이름은 <굿즈모아선물의집 - GOODS FOR YOU>. 다양한 아티스트의 작품을 굿즈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라 더 기대가 되었다. 
 

 

 
들어가자마자 색감부터
넘 예뻤던 전시공간. 
 
전시 자체의 규모는 되게 작았는데, 
공간 활용을 잘한 느낌? 
 
인생의 희로애락을 다양한 시선과 태도로 기록하는
아티스트와 함께 
이번 전시와 굿즈를 진행했다고 한다. 
 

 
아티스트의 작품을 벽면 한켠에 
모아서 전시해두었는데,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어서 
작품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느낌도 저마다 달라서 
하나하나 계속 보게 되던 :D 
 
 

 


 

WELCOME TO

굿즈모아선물의집

 

 

복도 형식의 전시를 보고 나면 
이제 본격적인 굿즈 공간을 구경할 시간. 
 
사실 이게 메인이나 마찬가지다. 
 

 
세트장에 온 것 같이 
모든 공간을 감각적으로 꾸며놔서 
입구에 들어가기도 전부터 
카메라 셔터만 무진장 눌렀다. 
 

 
누군가를 초대해 
가까운 사람들과 축하, 감사, 위로를 나누던 
집으로 구성한 이번 전시장. 
 
정말로 마치 누군가의 집에 
초대를 받아서 들어간 듯한 느낌. 
 

 
계단 앞쪽에 전시되어 잇는 상품은 
소품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실제로 다 판매하는 제품이었다. 
 
디피를 이질감 느껴지지 않게 
잘해놔서 더 꼼꼼히 살펴보게 되었다.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아티스트와 콜라보한 굿즈들이 
해맑게 반기고 있다. 
 
뭐부터 살펴봐야 할지 모를 정도로 
싹 다 귀여워 미쳐버릴 뻔 ★ 
 
통장이 텅장될 위기 각. 
 

 
이건 소맥잔이라고 하는데, 
진심 살까 말까 고민했다. 
 
집에서 술을 잘 마시지 않기에 
그냥 패스했지만, 
선물용으로 사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레트로한 소반. 
이거야말로 정말 힙한 상품이다. 
여기에 간단한 안주 만들어서 
소주랑 먹으면 그냥 쭉쭉 들어갈 것 같다. 
 

 
그리고 이건 보조배터리다. 
말 안 하면 모를 듯. 
 
조금만 가벼웠다면 샀을 텐데 
생각보다 살짝 무거워서 사진 않았다. 
 

 
아트웍이 새겨진 
에코백들도 가지런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 
 
다 다른 그림이라서 
소장욕구 급상승 ↑
 

 
좋았던 점이 굿즈 말고도 
군데군데 공간을 활용한 포토스폿을 
잘 꾸며놨다는 점이다. 
 
아예 카메라를 계속 켜 두고 
굿즈를 구경할 정도였다. 
 

 
특히 요기요기 
너무 귀염뽀짝했음♥ 
 
공병에 붙은 스마일 라벨까지 완벽. 
집에 한 병 가져가고 싶었다. 
 

 
규모 자체가 크지 않아서 
다 구경하는데 오래 걸리진 않는다. 
 
실내뿐만 아니라 디타워 야외 벽에도
꾸며놓은 센스까지! 
 
혼자 가기에도 좋고, 
연인이라면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한다.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보는 전시에 설레기도 했고, 광화문으로 이전한 구슬모아당구장도 색다른 느낌이라 좋았다. 사실 한남동이었을 때는 교통이 조금 불편했는데, 이전 후는 디타워 내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은 편이라 앞으로 더 자주 방문할 것 같다. <굿즈모아선물의집 - GOODS FOR YOU>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하니 언제든 시간이 될 때 편하게 방문해볼 것을 추천. 관람료는 무료이나, 굿즈를 사느라 뜻밖의 지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은 책임 못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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