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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풍미 끝판왕! 광화문 디타워 맛집 <멜팅샵 x 치즈룸>

by 컬쳐스무디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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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광화문에 들러 이것저것 구경을 하다가 저녁을 먹을 때가 되었는데 고민에 잠겼다. 고깃집을 가려고 했었는데 이름난 맛집은 대부분 광화문 인근 을지로나 명동 쪽으로 가야 했었기 때문. 메뉴를 좀 더 넓게 찾아보기로 했고, 디타워 내에 꽤 구미가 당기는 레스토랑을 발견했다. 디타워 replace 4층에 자리한 <멜팅샵 x 치즈룸>이다.



<멜팅샵 x 치즈룸>

 

  • 주소 : 서울지 종로구 종로3길 17 광화문 D타워 replace 4층
  • 시간 : 10:30 ~ 22:00
  • 문의 : 010-7135-4256

 


 

 

 

놀이동산을 떠올리게 하는 

인테리어에 괜히 설렘♥ 

 

평일 오후 다섯 시쯤 가서

다행히 자리가 있었는데, 

주말에는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마음이 편할 것 같긴 하다. 

 

 

자리에 착석한 후, 찍은 사진. 

 

같은 테이블이라도

의자를 두 종류씩 

세팅한 것도 눈길을 끌었고, 

 

군데군데 드라이플라워로 

포인트를 준 점도 돋보였다. 

 

데이트 장소로 정말 딱임. 

 

 

메뉴 탐색 타임~! 

 

종류가 막 많지는 않았지만 

선택장애가 와서 한참 고민했다. 

 

각각 음식 하나씩 시킬까 하다가 

그러기엔 왠지 아쉬워서

애피타이저도 하나 시켰다. 

 

발사믹 관자에 

트러플 파게리 파스타, 

새우 스캄피 알리오 파스타까지. 

 

주문 완료 👍

 

 

 

메뉴를 시키고

내부를 좀 더 둘러보았는데 

 

해가 곧 지는 시간대에 

노란 커튼과, 노란 조명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분위기가 미침★ 

 

다음에는 아예 처음부터 

창가 쪽으로 예약을 하고 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_♥ 

 

음식이 나오기까지 오래 걸리진 않았다. 

 

오히려 빨리 나와서 놀랬다. 

한 가지씩 텀을 두고 나온 것도 아니고, 

거의 동시에 나와서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이건 당시 시간대에

별로 사람이 없어서 그런 걸 수도) 

 


 

발사믹 관자

 

 

일단 애피타이저인 

발사믹 관자! 

 

원래 관자 자체를 좋아해서

시킨 것도 있었는데

이게 진짜 맛이 기가 막혔다.

 

 

에멘탈 치즈 감자 퓌레 위에 

관자를 얹고,

발사믹 유자 소스를 뿌린 요리다. 

 

완전 쫄깃하면서도 입에서 살살 녹아서 

애피타이저 말고

메인 요리로 계속 먹고 싶을 정도. 

 


 

새우 스캄피 알리오 파스타 

 

 

면 종류는 엔젤헤어면이고, 

새우, 갈릭, 크러쉬드페퍼가

곁들여져 있는 파스타다. 

 

엔젤헤어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굉장히 얇고 긴 파스타 면 종류로 

먹어본 건 처음인데 식감이 상당히 탱탱했다. 

 

처음 몇 입은 맛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오일리 해서 

내 스타일은 아니었음 😥

 


 

트러플 파게리 파스타

 

 

<멜팅샵 x 치즈룸>의 이름에 걸맞은 

메인 요리가 등장한 너낌! 

 

트러플 파게리 파스타다. 

 

트러플 크림소스로 조리한 

넙적한 파게리 면 위에 

짭짤한 프로슈토 햄과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솔솔 뿌렸다. 

 

 

뇨끼가 연상되는 비주얼인데 

처음에 백퍼 쫌만 먹으면 

느끼해서 질릴 것 같다 생각이 들었다. 

 

근데 신기하게도 

느끼함과 짭짤함이 어우러져서 

별로 그렇게 느끼하단 생각이 들지 않았다. 

 

접시까지 싹싹 긁어 먹었음.  

 

 


 

 

원래 이곳에 오면 디저트를 꼭 먹어야 한다는데, 뒤늦게 알아버렸다. 쇼케이스에 있는 치즈케이크가 상당히 유명한 듯! 다음에는 디저트배를 반드시 남겨서 꼭 디저트까지 정복해야겠다 다짐했다. 광화문에 갈 일이 있으면 꼭 <멜팅샵 x 치즈룸>을 꼭 방문해보길. 이탈리아 음식에 치즈까지 좋아한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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