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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bar] 취향과 감성을 제대로 저격한 성수 와인바, <코코카이> 플라워 & 와인

by 컬쳐스무디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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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가게들이 자리한 곳이 예전에는 홍대, 연남 쪽이 유명했다면, 요즘에는 성수, 서울숲 라인이 대세다.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드는 다양한 가게들이 즐비한 곳. 친구가 SNS에서 핫한 곳이라며 나에게 링크를 보내 준 적이 있다. <코코카이>. 온통 꽃으로 꾸며진 공간 속에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플라워 와인바'란다.


이런 곳에서는 예약이 가능한지 보는 것이 필수. 와인바의 경우 웨이팅을 했다간 얼마큼 기다려야 할지 도저히 감이 안 오기 때문. 우리는 DM을 통해 예약을 하고 낮술이 가능한 주말로 시간대를 잡았다.


<코코카이>

  • 주소 :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길 35 2F
  • 시간 : 런치 (11:30 - 17:00) / 와인바 (17:00 - 23:00) *월요일 휴무, 주말은 낮술 가능
  • 문의 : 010-6309-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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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카이>는 성수역에서
도보 약 5~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간판이 워낙 작아서 조금 찾기 어려웠다.

눈앞에 두고, 한 바퀴 빙 돌았음 ㅜㅜ

예약 시간에 겨우 맞춰
입장할 수 있었는데,

문을 여는 순간
왜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한 공간으로
입소문이 났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


꽃과 와인과 과일 소품의 조화가
이렇게나 어울리다니.

자칫하면 과하다 느낄 수 있는데,
전혀 지저분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마치 야외 피크닉 세트를
본 듯한 기분.

촬영 소품을 구경하는 기분도 들었다.


낮 시간이었는데도
이미 와인을 마시고 있는
테이블이 몇 보였다.

자리 안내를 받고도 한참을
자리에 앉지 않고
사진만 찍던 우리 ㅋㅋ

겨우 정신을 차리고 자리에 착석해
음식과 와인을 주문했다.


처음에 글라스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결국 보틀을 시켜버림 ㅋㅋ

마시는 것만 좋아하지,
와알못인 우리는 오늘도
안주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받았다.

엄청 달달한 화이트 와인이었는데,
꼴딱꼴딱 잘 넘어가서
한 보틀이 아주 그냥 순삭이었다.


그나저나 요게 뭔지 상당히 궁금했다.

뭐길래 이렇게 쓸데없이
예쁘게 플레이팅을 해주지?

음식인가 싶어서
안을 슥 들여다봤는데,


알고 보니 분위기를 돋궈 줄
양초였다는 사실★

로맨틱 무드가 UP UP ↑

데이트 장소로 이보다
완벽한 장소가 또 있을까.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라구 파스타'와 '관자 튀김'이다.

관자 튀김은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을 정도로 부드러웠고,

라구 파스타는 위에
그릭 요거트가 올려져 있었는데
생각보다 라구 소스랑 잘 어울렸다.


왜 사장님이 화이트 와인으로
추천해주셨는지 알 것 같았다.

다만,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디쉬를 하나 더 시킬까 했는데,
참았다 ^^;;


와인바 자체의 분위기가
무척이나 좋아서인지,
기분도 좋았던 <코코카이>에서의 시간.

친구끼리 방문해도,
연인끼리 방문해도,
성공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내부가 그리 넓진 않기 때문에
방문하고 싶다면 꼭 예약을 하자.

음식이나 와인바 예약과는 별개로
플라워 예약도 가능하니
기념일에 이곳에서 꽃을 예약해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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