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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bar] 와인&치즈 이 조합 못 참지! 뚝섬 내추럴 와인바 <유어네이키드치즈>

by 컬쳐스무디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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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땐 몰랐다. 도대체 이 쓰디쓴 와인을 무슨 맛으로 먹는지 말이다. 요즘의 나는 여러 종류의 술 중에서도 '와인'의 매력에 부쩍 빠져있다. 그렇다고 와인에 대해 전문가처럼 잘 아는 것은 아니다. 이것이 몇 년 산인지, 라벨만 보고 고급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수준이 아닌 그저 드라이한 맛을 즐기는 아주 초보 중의 초보다.


와인을 즐기는 친구와 만나면 우리는 백이면 백, 맛있는 와인바를 찾아간다. 이번 우리의 목표는 핫한 사람들이 다 모여있는 성수 뚝섬역 인근의 내추럴 와인바, <유어네이키드치즈>였다.


<유어네이키드치즈>

 

  • 주소 :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10길 6
  • 시간 : 브런치 11:30 - 14:30 / 스몰디쉬 14:30 - 17:30 / 디너 17:30 - 22:00 (월요일 휴무)
  • 문의 : 02-2124-0924


<유어네이키드치즈>는 서울숲역보다는
뚝섬역에서 내리는 것이
훨씬 가까운 편.

다만 지도상에 표시된 위치가
다소 애매해서 조금 헤맸다.

다행스럽게도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간 상태라
좋은 자리에 착석할 수 있었다.


벽 높이까지 쌓인
저 와인들과 치즈 안주들 ヾ(•ω•`)o

장식용이 아니고
모두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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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내려놓고 본격적으로
둘러보기 ㅋㅋ

<유어네이키드치즈>라는 이름답게
치즈 종류가 상당히 많았다.

그냥 가게에 들러서
사서 가는 사람들도 많은 걸 보면
맛은 이미 보장되어 있는 듯하다.


원래 처음에는 온라인에서만
치즈와 식료품을 파는 곳이었는데,

오프라인 쇼룸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큰 인기를 끄는 중이라고.


내추럴 와인이라 병과
라벨들이 하나같이 유니크하다.

 


처음 방문해서 와인을 고를 때
당황을 할 수밖에 없는데
엄청나게 많은 종류들 때문에
눈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스케일인고 하니,


이 정도가 1/3 수준이다.

그래도 걱정은 ㄴㄴ!

평소 좋아하는 와인맛을 설명해주면
내 입맛에 딱 맞는 내추럴 와인을
기가 막히게 추천해주는
직원분들이 있기 때문.


(손님이 많아서 정신없을 텐데도
굉장히 친절해서 기분이 좋았음)

드라이한 와인을 좋아하는 우리는
그쪽으로 하나 추천받고,
걸맞은 안주를 주문하기로 했다.

 


파스타 하나와
치즈 플레이트를 시켰는데
테이블에 가득 차니 괜히 뿌듯 +_+

 


특히 플레이팅이 넘나 갬성갬성해서
파스타 식는 줄 모르고
쉴 새 없이 셔터를 눌렀다.

파스타는 라구 파스타였는데,
비주얼만큼 맛이 있지는 않았지만,
와인과 먹기엔 나쁘지 않았음 ㅎㅎ

양이 적어서 한 입 거리 ㅜㅜ


여기서 반드시 시켜야만 하는
메뉴가 하나 있는데,
바로 '치즈 플레이트'다.

까다롭게 선별된 '진짜' 치즈를
맛볼 수 있는데,
그동안 치즈 종류가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나를
반성하게 만들던 메뉴였음 ㅜㅜ

특히 저 네모난 갈색 치즈는
솔트 캐러멜 느낌이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우리가 추천받은 와인은 요것!

두 명에서 한 보틀 마시는데
치즈와 함께 먹으니 순식간이었다.

와인과 별개로 저 와인잔도
따로 판매한다고 한다.

저것보다 작은 와인잔이 있던데,
집에서 혼자 와인을
마시는 편이 아닌데도
심각하게 고민했던 나 ㅋㅋ

 


오랜만에 만나서 쌓였던 수다도 떨고,
기분 좋은 하루였다.

(하지만 이걸 모조리 해치운 후
얼큰한 걸 먹고 싶단 생각이 간절해
짜글이를 먹으러 간 건 반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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