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인근에 예쁜 카페들이 많이 생겼다. 가고 싶은 후보가 많았지만, 저녁을 먹을 곳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카페를 가보기로 결정. 왕십리역 6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이내에 위치한 <UU COFFEE (유유커피)>다.
<유유커피>
- 주소 : 서울시 성동구 마조로11길 7
- 시간 : 11:00 - 23:30
- 문의 : 02-2298-9688
멀리서부터 반짝이는 불빛과
알록달록한 틴트 글래스가
우리를 반기는 이곳.
주말 저녁 시간대라
혹여나 자리가 없을까 봐
허겁지겁 뛰어 들어감 ㅋㅋ
외관을 좀 더 찍고 싶었는데
이날 비가 많이 와서
많이 못 찍었다.
다행히 아직 손님이
많이 차기 전이다.
문을 여니 완전 취향저격♥
감성 끝판왕이다. (╹ڡ╹ )
인디핑크 컬러로 벽을 칠하고
의자나 소품들은 우드톤으로 통일하니
따스한 느낌이 카페를 지배했다.
천장에 조명이 아주 그냥 크-
카페 곳곳에 다양한 램프와
조명을 사용한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소품 하나하나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엿볼 수 있었다.
사실 이 시간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태라
곧 저녁을 먹을 것인데도 불구하고
크로플을 시키고 말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과
플레인 크로플이다.
(주문을 하면 자리까지 가져다준다)
우린 다른 디저트는 딱히
구미가 당기지 않아서
플레인으로 주문했지만
크로플도 종류가 3~4가지 되고,
조각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
아직 칼로 자르기 전인데
벌써부터 겉바속촉의 기운이 풍긴다.
칼로 자르는데 바삭바삭한 소리가
거의 귀르가즘 수준 ㅎㅎ
크로플 전문점이라 해도
무색할 정도로 맛있었던 크로플.
달달한 디저트와
쌉싸름한 아메리카노가 함께하니
조합이 끝내줬다.
여기에 감성 감성한 분위기가 더해지니
소개팅 장소로도 좋겠다고 생각함.
(실제로 여기서 소개팅하는 테이블도 있었음)
직원들도 친절하고
맛도 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여러모로 재방문 의사 100%!
왕십리역 인근 카페를 찾고 있다면
방문해보길 바란다.
▼ 달고나 라떼 맛집 is he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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