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가게들이 자리한 곳이 예전에는 홍대, 연남 쪽이 유명했다면, 요즘에는 성수, 서울숲 라인이 대세다.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드는 다양한 가게들이 즐비한 곳. 친구가 SNS에서 핫한 곳이라며 나에게 링크를 보내 준 적이 있다. <코코카이>. 온통 꽃으로 꾸며진 공간 속에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플라워 와인바'란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28.gif)
이런 곳에서는 예약이 가능한지 보는 것이 필수. 와인바의 경우 웨이팅을 했다간 얼마큼 기다려야 할지 도저히 감이 안 오기 때문. 우리는 DM을 통해 예약을 하고 낮술이 가능한 주말로 시간대를 잡았다.
<코코카이>
- 주소 :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길 35 2F
- 시간 : 런치 (11:30 - 17:00) / 와인바 (17:00 - 23:00) *월요일 휴무, 주말은 낮술 가능
- 문의 : 010-6309-4629
<코코카이>는 성수역에서
도보 약 5~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간판이 워낙 작아서 조금 찾기 어려웠다.
눈앞에 두고, 한 바퀴 빙 돌았음 ㅜㅜ
예약 시간에 겨우 맞춰
입장할 수 있었는데,
문을 여는 순간
왜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한 공간으로
입소문이 났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
![](https://blog.kakaocdn.net/dn/b0fqbG/btrjzmDXwM2/bI3im92jIavKO74Cm9mW6K/img.jpg)
꽃과 와인과 과일 소품의 조화가
이렇게나 어울리다니.
자칫하면 과하다 느낄 수 있는데,
전혀 지저분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https://blog.kakaocdn.net/dn/b2EDjI/btrjCJekkvL/kdA9lkGfKGqiXF0Hi2LVc0/img.jpg)
마치 야외 피크닉 세트를
본 듯한 기분.
촬영 소품을 구경하는 기분도 들었다.
![](https://blog.kakaocdn.net/dn/bbCDgk/btrjCSa7CVd/KvLLky77kGwuoIpdPtjyR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nCg50/btrjuc3zvRJ/ckpLQjBoO6RhCl7V3VKZuK/img.jpg)
낮 시간이었는데도
이미 와인을 마시고 있는
테이블이 몇 보였다.
자리 안내를 받고도 한참을
자리에 앉지 않고
사진만 찍던 우리 ㅋㅋ
겨우 정신을 차리고 자리에 착석해
음식과 와인을 주문했다.
![](https://blog.kakaocdn.net/dn/cgxMmz/btrjCZgViL7/QbnE28oRs8Ao5sE6TP0vt1/img.jpg)
처음에 글라스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결국 보틀을 시켜버림 ㅋㅋ
마시는 것만 좋아하지,
와알못인 우리는 오늘도
안주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받았다.
엄청 달달한 화이트 와인이었는데,
꼴딱꼴딱 잘 넘어가서
한 보틀이 아주 그냥 순삭이었다.
![](https://blog.kakaocdn.net/dn/AXeYS/btrjsqtCTud/KVI66wrKTSGvfKBKslO0L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lisg4/btrjCB1K92u/aOlNHbqDqPRaAVh8K9qH3K/img.jpg)
그나저나 요게 뭔지 상당히 궁금했다.
뭐길래 이렇게 쓸데없이
예쁘게 플레이팅을 해주지?
음식인가 싶어서
안을 슥 들여다봤는데,
![](https://blog.kakaocdn.net/dn/d2GQxm/btrjCJZIhNG/2f4JZUd1iFbT0kEDbkEKx0/img.jpg)
알고 보니 분위기를 돋궈 줄
양초였다는 사실★
로맨틱 무드가 UP UP ↑
데이트 장소로 이보다
완벽한 장소가 또 있을까.
![](https://blog.kakaocdn.net/dn/BNlTF/btrjBx60HZl/k4Kkx0MF4O0aEuCpnZDfi0/img.png)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라구 파스타'와 '관자 튀김'이다.
관자 튀김은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을 정도로 부드러웠고,
라구 파스타는 위에
그릭 요거트가 올려져 있었는데
생각보다 라구 소스랑 잘 어울렸다.
![](https://blog.kakaocdn.net/dn/yMgNa/btrjDf5DPwM/xgnVfLDBsreIKn653Rk4Y0/img.png)
왜 사장님이 화이트 와인으로
추천해주셨는지 알 것 같았다.
다만,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디쉬를 하나 더 시킬까 했는데,
참았다 ^^;;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ace/large/046.png)
![](https://blog.kakaocdn.net/dn/bSujZD/btrjFBmDb8l/ViDqBQISMbA2wO0mhceEvK/img.png)
와인바 자체의 분위기가
무척이나 좋아서인지,
기분도 좋았던 <코코카이>에서의 시간.
친구끼리 방문해도,
연인끼리 방문해도,
성공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내부가 그리 넓진 않기 때문에
방문하고 싶다면 꼭 예약을 하자.
음식이나 와인바 예약과는 별개로
플라워 예약도 가능하니
기념일에 이곳에서 꽃을 예약해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 뚝섬역 와인바를 찾는다면 ▼
[wine] 와인&치즈 이 조합 못 참지! 뚝섬 내추럴 와인바 <유어네이키드치즈>
어렸을 땐 몰랐다. 도대체 이 쓰디쓴 와인을 무슨 맛으로 먹는지 말이다. 요즘의 나는 여러 종류의 술 중에서도 '와인'의 매력에 부쩍 빠져있다. 그렇다고 와인에 대해 전문가처럼 잘 아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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