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 이렇게 여유를 부린 적이 언제였던 지. 날도 걷기 딱 좋은 날씨다. 주말에 밖에 나가는 것조차 에너지 소비라 생각해 음식을 시켜먹곤 했는데, 백수 된 기념으로 외출을 감행해보았다. 목적지는 마트. 한 정거장 떨어진 이마트로 산책 겸 걸어갔다.
내 마음을 대변하는
화창한 날씨...★
혼자 살면 배달 음식을 시켜먹기
난감할 때가 있다.
1인분을 훌쩍 넘는 양 때문.
이마트에 간 김에 점심거리를
사 오기로 했다.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
먹음직스러운 점심거리를 사 왔다.

딱 이 부분만 자연광이 들면서
무슨 세팅컷처럼 찍혔다 ㅋㅋ
내가 사 온 것은 바로
유부초밥과 김밥.
유부초밥 비주얼이 딱 봐도
평범한 유부초밥이 아니다.
이 위에 시선을 강탈하는 토핑.
사실 나도 이 토핑에 홀려서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통에 원하는 종류와 개수만큼
셀프로 담으면 된다)
크기도 크기 때문에
세 개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해서 이 정도만 담았다.
종류는 두 가지를 담음.
'투움바새우 유부초밥'과
'불닭 유부초밥'이다.
종류도 이것보다 더 많으니
취향에 따라 골라 담으면 될 듯.
불닭 유부초밥이 사실
좀 매울까 봐 사기 망설였는데,
그래도 패기 넘치게 하나 담아봤다.
되게 매울 것 같았지만,
생각 외로 하나도 안 매웠다.
불닭이라기 보단,
닭갈비 유부초밥 느낌?
괜히 겁먹었다 ㅋㅋ
요게 별미다.
그리 느끼하지도 않고
새우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다.
한 개 먹을까, 두 개 먹을까 했는데
두 개 먹길 잘함 ^0^
이 터질듯한 통통한 김밥은
'스팸 말이 김밥'!
스팸, 단무지, 당근 등이 들어있다.
맛은... 모두가 아는 그 맛!
스팸이 들어있는데 맛이 없을 리가 ㅎㅎ
스팸 말이 김밥만 산 건 아니고~
사실 하나 더 산 게 있는데,
'통새우말이 김밥'이다.
(이름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쪼매난 김밥에 새우튀김 하나가
통으로 쏙 들어있다.
굉장히 맛있어 보이지만,
의외로 생각보다 맛이.. 그저 그랬다.
좀 눅눅했다고 해야 하나?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가, 실망 ㅜㅜ
김밥이랑 유부초밥 먹을 때
국물이 필수로 있어줘야 하는 거
다들 알잖아요?
컵라면도 물론 준비했다 ^^7
이렇게 먹으니까 완전 꿀조합 ㅎㅎ
남길 걱정도 없이 모조리 먹었다.
(사실 이렇게 먹고 배가 터졌다고 한다)

가격도 저렴하니
이마트에 갈 일이 있다면
원하는 종류와 개수를 담아 먹어보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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