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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피자 도우가 미쳤도우! 논현동 피자는 <더 플레이트>에서

by 컬쳐스무디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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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점심시간이 1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늘어났다. (다들 축배를 \( ̄︶ ̄*\)) 덕분에 조금 더 다양한 곳에서, 여유롭게 점심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피자가 먹고 싶다는 동료의 말에 학동역 인근 피자집을 검색했더니 나온 곳, <더 플레이트>. 1시간의 점심시간이었다면 엄두도 못 냈을 곳이었지만, 너무나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당장 출발했다. 

 

 


<더 플레이트>

 

  •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139길 8
  • 시간 :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문의 : 02-815-9081

 

 

학동역 7번 출구에서 

쭉 걷다가 골목으로 들어가다 보면 

온실 카페같이 생긴 외관이 보일 것이다. 

 

이곳이 바로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플레이트>다. 

 

언뜻 봐도 손님이 북적북적. 

 

 

혹여나 사진 찍다가 

웨이팅이라도 할까 봐 

허겁지겁 들어가긔 ㄱㄱㄱ 

 

 

 

길거리에 사람이 별로 없더라니 

여기 다 모여있었네 ^^;; 

 

공간이 꽤 넓었음에도 불구하고, 

테이블이 거진 다 차있다. 

 

 

매장 한가운데에 남아있는 

2인용 테이블에 겨우 앉은 우리. 

 

메뉴판을 구경하다가 

파스타 하나,

피자 하나를 얼른 주문했다. 

 

그러고 보니 메뉴판 사진을 찍지 못했다. 

너무 배가 고파서 정신이 없었던 듯. 

(죄송 죄송 ㅜ_ㅜ) 

 

아직 초보 블로거라 이해해주길 흑흑 

 

 

 

초록초록한 원색 테이블이 

참 깔끔하니 예쁘다. 

 

테이블 사진을 하나 찍고 있는데, 

금세 식전빵이 나왔다. 

 

 

식전빵이라더니

빵으로 배를 채울 수 있을 만큼 

한가득 줘서 깜짝 놀랐다. 

 

그것도 따끈따끈한 것이 

빵마다 맛도 다 달라서 

따로 돈을 받고 팔아도 될 만큼 맛있었다. 

 

 

마늘 향이 나는 빵도 있었고, 

초코 맛, 라즈베리 맛 등 

 

파스타 소스에 찍어 먹으려고 

기다리려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자꾸만 먼저 먹게 되더라는 ㅋㅋ 

 


 

상하이 크림 파스타  

 

 

미친 듯이 식전빵을 먹고 있는 사이

주문한 파스타가 나왔다. 

 

파스타는 매콤한 크림 파스타인, 

'상하이 크림 파스타'를 주문했다. 

 

 

언뜻 봐도 홍합이 촤르르~★

 

먹기 전까지만 해도 

로제 파스타 정도일 것 같았는데, 

의외로 한 입 먹는 순간 

매콤함이 입 안에 싹- 퍼졌다. 

 

생각보다 무척 맛있어서 

단 한순간도 포크를 놓지 않고 

전투적으로 먹었던 두 사람. 

 

아까 남겨둔 식전빵에

소스를 찍어 먹으니 더욱 꿀맛 bb

 

 

 


 

고르곤졸라 피자

 

 

일단 별점 한 번 매기고 갈게요~ 

 

★★★★★

 

오랜만에 미친(?) 피자를 만났다.

피자가 보통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을 

평소에 하고 있었는데, 

 

 '와 진짜 맛있다'라는 생각을 

먹는 내내 몇 번이나 했다. 

 

 

고소한 치즈 위에 새콤달콤한 

사과까지 토핑으로 올라가 있다. 

 

무엇보다 내 입맛을 홀렸던 부분은 

바로 도우!

 

도우가 페스츄리 도우였다. 

페스츄리에 환장하는 걸 어찌 알았는지 

페스츄리 도우로

고르곤졸라 피자를 만드신 사장님. 

 

절 받으세요 (。・∀・)ノ

 

 

고르곤졸라 하면 역시나 꿀이 

빠질 수가 없다. 

 

너무 많이 찍어먹나?

할 정도로 푹 찍어 먹어야

진정한 고르곤졸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ㅋㅋ 

 

물론 메뉴 바이 메뉴겠지만, 

우리가 골랐던 메뉴가 생각보다 

무척이나 맛있어서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BUT 계산을 하러 갔더니 기분이 급다운 ㅜㅜ 

 

주문할 때는 가격이 눈에 안 들어오고 

아무 메뉴나 골랐었는데, 

저렴한 가격은 결코! 아니었다. 

 

뜻하지 않게 초호화 점심을 즐기고 옴 ^^;; 

 


 

번외 (a.k.a 포장) 

 

먹다 보니 피자가 좀 남은 관계로 

테이크아웃을 하기로 결심! 

 

3조각 정도가 남아서 포장을 맡겼는데

당연히 자그마한 포장 박스에

줄 것이라 생각했다 ㅋㅋ

 

그 . 런 . 데 

 

 

피자 한 판용 포장박스에 

포장해주는 클라쓰 0_0

 

ㅇ-<-<

 

잠깐만요..

저 회사로 돌아가야 한단 말이에요 ㅠㅠ

 

 

심지어 이날 빨간 옷을 입고 와서 

피자헛 알바생처럼 보였다는 

웃픈 사실 ㅜㅜ 

 

피자를 포장할 때 이렇게 큰 박스에 주니 

포장 전에 바로 집으로 가는 게 맞는지,

중간에 어딜 들려야 하는지

꼭꼭 미리 생각해보자 ㅎㅎ..! 

 


 

 

파스타도, 피자도 성공적이었던 <더 플레이트>. 가격만 조금 저렴한 편이었다면 자주 갈 것 같은데, 가격 부분이 아무래도 아쉽다 (T_T). 그래도 한 번씩 기분 낼 때 가서 먹으면 좋을 듯하다.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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