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tflix] 30분컷 가능! 넷플릭스에서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네 가지 작품

by 컬쳐스무디 2021. 9. 11.
반응형

분명히 재밌기는 한데, 드라마를 볼 때 30분이 넘어가면 영 집중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1시간짜리 드라마 한 편보다 30분짜리 알짜베기 에피소드를 선호하는 이들이라면 주목하자.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30분짜리 작품들을 추천하는 시간이니 눈 크게 뜨고 렛츠 고! 

 

 


 

KEYWORD : 힐링, 휴먼

<굿 플레이스>

 

 

죽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후 세상 속 이야기, <굿 플레이스>.

 

이 말만 들으면

상당히 심오할 것 같지만,

<굿 플레이스>는 휴먼 드라마다. 

(코미디에 가깝다고 볼 수 있기도) 

 

살아생전 자신의 행동에 따라 

'굿 플레이스'와 '배드 플레이스'로 

나누어진 채, 평생을 살아가게 되는 사람들. 

 

 

굿 플레이스는 한 마디로 무릉도원.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질 수 있고, 

행복한 상상을 실현시켜주는 파라다이스다. 

 

반면, 배드 플레이스는 

자신이 싫어하는 행동으로 

계속적인 고문을 주며 괴로움을 주는 

최악 중의 최악인 공간. 

 

(이래서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한다) 

 

그런데 한 가지 오류가 발생했다. 

 

 

도저히 굿 플레이스에 올 수가 없을 정도로 

못되고 이기적인 '엘리너'가 

설계자의 실수로

굿 플레이스로 배정되고 만 것. 

 

스스로도 양심의 가책을 느낄 만큼 

잘못되었다고 느낀 그녀. 

그렇다고 배드 플레이스에 가긴 싫다. 

 

이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녀는 어떻게 할 것인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굿 플레이스는 총 시즌4로 

완결이 난 작품. 

 

결말까지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니 

아직 보지 않았다면 추천한다. 

 

참고로 여주인공

'엘리너'를 연기한 '크리스틴 벨'은

<겨울왕국> '안나'의

목소리 주인공이다. (TMI)

 


 

KEYWORD : 우정, 스릴러

<데드 투 미>

 

 

중년 여성 두 명이 주인공인 작품은 

대게 치정을 그린

드라마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데드 투 미>는 치정보다 

인생의 가장 힘든 시기에 만나게 된

인생 친구에 대한 이야기다. 

 

사실 단순한 우정? 을 이야기하기엔 

이야기가 조금 복잡하게 얽혀 있다. 

 

 

뺑소니 사고로 남편을 잃고 

아들과 함께 살아가는 부동산 중개인 '젠'. 

 

타인에 대한 경계가 깊고, 

조그만 일에도 화를 잘 내는

불같은 성격의 그녀 앞에 

아마추어 화가 '주디'가 나타난다. 

 

 

만나자마자 환한 웃음과

친화적인 성격으로 

젠에게 다가오는 주디. 

 

그렇게 주디는 서서히 젠며들고, 

서로의 아픈 내면을 보듬어주는 

영혼의 단짝이 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 

 

이 작품의 장르가

스릴러라는 것이다.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건이 징하게 얽혀 있었던 것. 

 

찌지직-

(우정에 금 가는 소리) 

 

가면 갈수록 입이 떡 벌어지는 전개에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말고 보길 바란다. 

 


 

KEYWORD : 정치, 범죄

<보디가드>

 

 

넷플릭스에서 반드시 봐야 할 

띵작으로 꼽힌다는 <보디가드>. 

 

왜 영국 억양이 섹시하다고 하는지 

이 드라마를 보고 비로소 깨닫게 된 ㅋㅋ 

 

전반적인 내용은 이렇다. 

 

 

아프가니스탄 파병으로 

많은 군인들을 죽게 만든

영국 내무부 장관 '줄리아 몬태규'. 

 

그녀에게 보디가드 한 명이 배정되는데, 

그가 바로 이 드라마의 남주,

'데이비드 버드'다. 

 

 

줄리아 몬태규를 보필해야 하지만, 

사실 그는 그녀가 보낸 파병으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었던 것. 

 

줄리아 몬태규 때문에 

일상생활이 망가져버린 데이비드 버드. 

 

그녀를 테러의 위협으로부터

지켜야 하는 상황이 올 때마다 

심각한 내적 갈등을 하게 될 수밖에.  

 

 

결국 이러다가 복수를 하겠구나 싶었는데

스토리가 전혀

예상치 못하게 흘러가 버린다. 

 

잔잔하게 흘러가지만, 보는 내내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 

마성의 드라마다.

 

 

 


 

KEYWORD : B급, 사이코패스

<빌어먹을 세상따위>

 

 

'혹시 내가 사이코패스가 아닌가?' 

이런 생각 다들 해본 적 있는가? 

 

아마 오늘 소개하는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인 

<빌어먹을 세상따위>의 주인공 '제임스'는 

이런 생각을 어릴 때부터 줄곧 하게 된다. 

 

 

어떠한 감정과 아픔을 느끼지 못해 

스스로를 사이코패스라 생각하는 '제임스'. 

 

친구라고는 단 한 명도 없던 그에게 

한 소녀가 다가온다. 

 

그녀의 이름은 '앨리사'. 

 

 

새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항상 외로움을 느끼던 괴짜 소녀 앨리사는 

 

제임스를 보자마자

자신과 비슷한 과일 것이라 생각했고, 

그에게 접근해서

이 동네를 벗어나자고 제안한다. 

 

제임스의 대답은 OK. 

 

이유는?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사람을 죽여보고 싶었기 때문. 

 

그리고 그 타깃은 앨리사다. 

 

 

두 사람의 일탈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고, 

서로의 인생에 큰 전환점을 맞게 된다. 

 

제임스는 정말 사이코패스일까? 

앨리사는 결국 죽게 될까? 

 

이 모든 해답은

<빌어먹을 세상따위> 속에 있다.

 

 


 

회당 20~30분 정도니, 보는 것도 후루룩 보게 되는 ㅋㅋ. 위에 소개한 작품 중에서 제일 재밌게 본 작품을 말하자면, 감동면에서는 <굿 플레이스>, 흡입력 부분에선 <데드 투 미>다. <보디가드>나 <빌어먹을 세상 따위>도 많은 사람들이 인생작으로 많이들 말하기도 하는 작품이니 시간 되면 꼭 챙겨보길! 

 


 

▼ 넷플릭스 관련 작품 더보기 ▼

 

[Netflix] 디피 (D.P.) ㅣ 뭐라도 하면 바뀔 수 있을까요?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가 제대로 사고를 쳤다. <인간수업>, <보건교사 안은영> 등 다양한 한국 넷플릭스 드라마가 나왔긴 했지만, 호불호가 갈리기 십상이었고, 해외 넷플릭스 드라마를

culturesmoothie.tistory.com

 

[Netflix] 키싱 부스 3 ㅣ 꼬일대로 꼬여버린 대환장 파티

넷플릭스에서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키싱 부스>. 미국 하이팅 영화의 정석을 보여주면서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영화다. 이로 인

culturesmoothie.tistory.com

 

[Netflix] 인터넷으로 마약을 파는 법 ㅣ10대 소년의 상상초월 마약 스타트업 (시즌3)

<인터넷으로 마약을 파는 법>. 눈길을 확 끄는 직관적인 제목에 끌려 시리즈를 정주행 하기 시작했다. 독일 하이틴 드라마여서 조금 당황했지만 막상 시작하고 보니, 의외로 내용이 흥미진진해

culturesmoothie.tistory.com

 

[Netflix] 별나도 괜찮아 (Atypical) ㅣ 완벽하지 않아도 돼! (시즌 완결)

자칭타칭 '넷플릭스 처돌이'인 내가 작품을 고를 때의 기준은 흡입력이다. 한 순간도 딴짓을 허용하지 않도록 만드는 드라마를 선호하기에 자연스럽게 스릴러 장르를 섭렵하게 되었고, 자연스

culturesmoothie.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