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2박 3일의 먹부림! 돼지런한 제주 여행 (2일차 - 해맞이쉼터, 카페마니, 아쿠아플라넷, 칠돈가)

by 컬쳐스무디 2021. 10. 19.
반응형


제주 여행의 둘째 날 아침이 밝았다. 여행만 오면 왜 이렇게 아침부터 허기가 지는지 φ(゜▽゜*)♪ 전날 그렇게 먹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침 겸 점심을 먹을 곳을 서치하고 있는 우리 ㅋㅋ. 해물라면이 먹고 싶었던 우리는 가까이에 맛집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곤 서둘러 체크아웃을 했다.

 

 


 

라면 먹으러 갔다가

인생파전 만난 썰


우리가 찾은 맛집은
숙소에서 멀지 않은
<해맞이쉼터>라는 곳이었다.

얼큰한 해물라면은 물론,
바삭한 파전도 같이 판매한다니
이곳을 마다할 리가 없다.

 


<해맞이쉼터>

 

 

 

  •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116
  • 시간 : 10:00 - 22:00
  • 문의 : 064-782-7875


거의 오픈하자마자
갔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몇 테이블이 앉아서
먹고 있다는 것에 1차 놀람.

 


<해맞이쉼터> 메뉴판이다.

일단 해산물 파전은 무조건이고,
세 종류의 라면 중에서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해산물 라면으로 PICK!

(운전을 해야 해서
막걸리를 못 마신 것이 아직도 아숩)

 


미친 비주얼을 자랑하는
해산물라면과 파전.

라면은 꽃게 하나가 통으로 들어가 있고,
전복이나 오징어 등
해산물이 아주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전날 마신 것도 없는데 해장하는 기분.

그리고

이 파전.
파전이 미쳤다.

 


보통 한, 두입 먹으면
쉽게 물려버려서

젓가락을 놓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도 엄청 바삭하면서,
두툼한데 전혀 눅눅해지지 않았다.

마음 같아선 하나 더 시키고 싶었음 ㅋㅋ

내가 먹어본 파전집 중에서 원탑★

제주도에 갔다 온 지 한참 되었는데,
아직도 생각나는 곳이다.

 

 

반응형

 


 

떠나기 싫었던 감성 카페


배가 터지게 먹었던 우리는
양심에 찔려 황급히

회개리카노를 찾기 시작했다.

예쁜 카페를 서치 할 필요 없이
<해맞이쉼터> 바로 옆에 있는
카페 한 곳을 찾아갔다.

 


<카페마니>

 

 

 

  •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112
  • 시간 : 11:30 - 16:00 (* 일, 월 휴무)
  • 문의 : 010-8675-4835

 


아무 사전 정보도 없이
무작정 찾아간 <카페마니>.

우리가 갔을 때는
다소 이른 시간이었기 때문에
사람도 없어서 유명한 곳인지도 몰랐다.

별 기대 없이 문을 열었는데,

 


두 눈에 하트가 뿅뿅 ♥_♥

내가 또 라탄에 미쳐있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소품을 함께 판매하고 있는
카페 겸 소품샵이었던 이곳!

안 그래도 라탄백
사고 싶었던 맘 어찌 알고 ★


존예로운 것들로만 모아놔서
하나 구매해버렸다 ㅎㅎ
  


카페 내부 곳곳도
라탄과 원목, 플랜테리어를 이용해
따뜻한 감성을 자아냈는데
공간마다 너무 예뻐서
한참을 어디에 앉아야 하나 고민했다.


결국 우리가 앉은 곳은 야외!

제주에 왔으면 바다를 바라보면서
커피 한 잔은 마셔줘야지~


종이컵에 프린팅 된 캐릭터도
귀엽귀엽 ㅠㅠ


야외는 이렇세 푹신한
빈백이 자리해 있었는데
마침 사람도 없고 거리도 한적해서
무척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카페 앞 정원에서 찾은
행운의 네잎클로버는 덤🍀

 

 


 

아쿠아리움은 포기할 수 없어!

 

아쿠아플라넷이 여러 지점이 있다곤 하지만, 

왠지 바다와 밀접한 제주점은 

뭔가 특별할 것만 같고, 

크기도 더 클 것만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 

 

그렇기에 우리는 제주 여행에 

아쿠아플라넷 방문은 꼭 넣어두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95
  • 시간 : 9:30 - 19:00 (*입장 마감 18:30)
  • 문의 : 1833-7001

 


나이가 들어서도 아쿠아리움에
환장하는 걸 보니
몸만 큰 것이 분명하다.


귀여운 생물은 카메라에 담고
주기적으로 봐줘야 심신이 안정됨.


큰 대형 수족관을 보면
기분이 묘하다.

바닷속에 직접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그냥 멍하니 계속 보게 되는 매력이 있다.

이래서 사람들이

물멍물멍 하나보다 ㅋㅋ

 

펭귄 인형 사이에 앉으라는 

성화에 못 이겨 

억지로 찍은 사진 ^^;; 

 

(멀리서 보면 환공포증 주의)

 

 

제주 아쿠아플라넷답게 

출구 쪽으로 나오면 

이렇게 바다가 펼쳐져 있다.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 

 

아쿠아리움에 나와서도 한참을 

주변에서 머물다가 돌아왔다.

 

 


 

잊을 수 없는

그 두께, 그 맛 (아련...★)

 

얼마큼 돌아다녔다고, 

배가 놀랍게도 저녁 시간이 되니 

꼬르륵거린다. 

 

우리는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제주 흑돼지를 먹으러 

<칠돈가>를 방문하기로 했다.

 


<칠돈가 성산점>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한도로 80
  • 시간 : 13: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문의 : 064-784-7797

 

<칠돈가>는 어떤 지점이든지 

웨이팅이 거의 필수라고 들어서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후다닥 들어갔다. 

 

다행히 거의 웨이팅 하기 직전 

마지막 한, 두 테이블 남았을 때 

겨우 세이프-!

 

 

 

고기 두께 실화인가요. 

 

자고로 고기는 크고 두툼할수록

맛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굽기 전부터 이미 내 마음속에 합격 ㅋㅋ

 

 

참고로 고기도 테이블마다 

직원분들이 구워주기 때문에 

최상의 상태에서 맛볼 수 있다. 

 

육즙이 촤르르 나오면서 

쫄깃쫄깃한 식감이 살아나며 

절로 엄지가 척 bb 

 

사진에 보이는 멸치액젓 소스? 

같은 것이 보이는데 

여기에 찍어 먹는 것이 국룰이다.

 

개인적으로는 쌈장파라 

난 쌈장과 김치와 함께 먹음 ㅎㅎ

 

 

기본적으로 나오는 

밑반찬도 맛있고, 

 

특히 계란찜! 

아주 뚝배기에 흘러넘치게 

담아주기 때문에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다. 

 

2인분만 먹었는데

알맞게 배가 찼던 양. 

 

사람이 한가득 기다리고 있어서 

여유롭게 즐기진 못했지만, 

맛으로 따지면 굉장히 만족했던 곳이다. 

 

 


 

 

 

제주에서의 마지막 밤은 

술을 진탕 마신 것도, 

TV를 줄곧 본 것도, 

진득한 대화를 나눈 것도 아니었다.

 

놀랍게도 제주 소품샵에서 구매한 

카드 게임으로 몇 시간을 보냄 ㅋㅋ 

 

(그것도 둘이서 훌라 게임을..) 

 

뭐가 그리 재밌었는지

카드 게임 하나에도 

배를 잡고 깔깔대던 2人. 

 

웃다 지쳐 잠든 제주의 마지막 밤이었다. 

 

 


 

▼ 제주여행 1일차 보러가기 ▼

 

[travel] 음식부터 숙소까지 완벽! 2박 3일 제주 여행 (1일차 - 손맛촌, 비자림, 아부오름)

힐링이 절실할 때다. 직장인들은 2박 3일의 휴가만 주어져도 마치 한 달 휴가를 받은 것처럼 미친듯한 자유로움을 느끼기 마련. 그렇게 자유와 힐링에 갈증 나 있던 우리는 떠났다. 어디로? 제주

culturesmoothie.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