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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마시고 또 마시고! 2박 3일 제주 여행의 피날레 (3일차 - 오설록 티뮤지엄, 제주맥주 양조장)

by 컬쳐스무디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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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용 이미지 ㅋㅋ

제주에서의 마지막 아침. 저녁 비행기라 낮에 좀 더 제주에서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기에 두 곳을 들리기로 했다. 이번 컨셉은 먹고 또 먹고가 아닌 마시고 또 마시고! 마지막 날 우리의 행선지는 이곳이다.


 

🌳푸릇푸릇🌳 힐링주의보

 

녹차를 좋아하지 않아도
제주에 왔다면
들려줘야 하는 이곳.

 


<오설록 티뮤지엄>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오설록
  • 시간 : 9:00 - 19:00
  • 문의 : 064-794-5312

 


<오설록 티뮤지엄>이다.

조금 큰 카페 정도의 규모인 줄 알았는데
멀리서부터 보이는 스케일에 깜놀.

입구부터 곳곳에 포토스폿이
발길을 붙잡아서 한참을
들어가지도 못하고 사진을 찍었다.

사진 속에 있는
대형 녹차 조형물(?)에서도
사진을 찍었는데
차마 공개할 수 없어서 패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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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그 건너편에서
뭔가 찍으면 잘 나올 것 같은
공간 앞에서 찍어보았다.

원래 여기엔 사람이 없었는데
우리가 찍고 있으니까
웅성웅성하면서 줄을 뒤로 쫙 서던 ㅋㅋ

나중에는 다른 분들 사진도 찍어줬다.

 


갈증이 꽤 난 상태에서
음료를 마시려고 들어왔는데
줄이 어마어마했다.

카페에 앉아서 먹는 건 포기하고,
그냥 테이크아웃해서
야외에서 돌아다니면서 먹기로 결정!

녹차가 유명하긴 하지만,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난
한라봉 오프레도를 시켰다.

상큼상큼하니 넘 맛있었다♥

 


티뮤지엄 내부에서 바라본 전경.

숨이 그냥 탁 트인다.
온 사방이 푸릇푸릇한 것이
제대로 힐링된다.

 


밑으로 내려오니
넓디넓은 잔디밭이 쫙 펼쳐졌다.

여기서도 사진 잔뜩 (❁´◡`❁)

여기서 끝이 아니다.

 

 


★ 짜라란 ★

이 드넓은 녹차밭 좀 보시라.
전혀 예상치 못한 풍경에
홀린 듯이 들어가게 되었다.

 


갹 ㅇ-<-<

넘 좋아서 쓰러짐.

길만 건넜을 뿐인데
북적였던 티뮤지엄에서 벗어나
한적한 녹차밭으로 오니
행복지수 급상승♥

 

 


요런 포즈 하나쯤은
여행에서 필수필수 ^^7

위는 파랗고,
아래는 푸릇푸릇하니
사진 색감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사진 찍는데 누군가 지나갈세라
후딱후딱 찍기 ㅋㅋ

 


이런 큰 나무 한 그루가
나홀로 나무처럼 우뚝 서있어서
이 녹차밭의 마스코트처럼 보였다.

잠깐 구경하고 오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오래 있었던 곳.

티뮤지엄에 사람이 많다면
나처럼 맞은편의 녹차밭에서
힐링타임을 보내는 것도
꿀꿀꿀팁이니 참고하긔.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쭉♬


맥주가 유명한 나라에 가면
맥주공장 투어를 신청하는 편이다.

국내에서 신청한 것은 처음.

제주도에 가기 전,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날짜와 시간을 예약해서 방문했다.

 


<제주맥주 양조장 투어>

 

  • 주소 :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능농공길 62-11
  • 시간 : 12:30 - 19:30 / 펍 13:00 - 19:00
  • 문의 : 064-798-9872

 


양조장 1층 모습.

여기서 티켓을 받고
3층으로 올라가서 기다기면
투어 사람들을 모아서
2층 맥주 양조 체험장으로 함께 내려와
투어를 시작한다.

 


가이드분이 맥주에 대해
이해되기 쉽게 설명도 잘해주시고
중간중간 퀴즈도 내서 상품도 주신다.

 


양조 과정이나
생산 공장의 모습까지
세세하게 볼 수 있어서 신기방기.

과정을 보고 있자니
괜히 맥주가 마시고 싶은 건 기분 탓?

이런 내 마음을 읽었는지
투어가 끝나면 티켓을 
맥주 시음권으로 바꿔준다.

3층으로 올라가 편하게
샘플들을 시음하면 된다.

 

 


3층은 맥주를 마실 수도 있지만,
기념품들도 판매하고 있는 공간이다.

굿즈들이 예쁜 게 많아서
결국 화강암 석고 방향제를
하나 사버렸다.

 

 


제주맥주 공장에서 생산하는
맥주 종류들.

요것들을 다 한잔씩
작은 샘플링잔에
맛볼 수 있다는 사실.

 


'제주 위트 에일'은 편의점에서도
흔히 구입할 수 있는 바로 그 맥주다.

'펠롱 에일'은 좀 더 과일향과
꽃향이 많이 나는 맛.

좀 더 목 넘김이 부드럽다.

 



마지막은 패션푸르트가 첨가된
'제주 슬라이스' 에일 맥주인데.

패키지만 보면 상큼상큼 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읭 스러운 맛이라
한 입 먹고 손이 잘 안 갔다 ㅜㅜ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았다.

좀 더 마시고 싶었는데(?)
겨우 정신 차리고 나왔던
맥주 양조장 투어였다 ㅎㅎ

 


 


여행은 며칠을 하든 돌아갈 때는 늘 아쉽다. 아직 갈 곳이 한가득인데, 2박 3일 안에 다 가기엔 제주는 참 넓다. 왜 한 달 살기를 많이들 하는지 알 것 같다. 다음에 또 보자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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