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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행복 그 잡채❣️ 비가와도 끄떡없는 강릉 여행 피날레 (2일차 - 선채향, 아르떼뮤지엄 강릉, 카페에이)

by 컬쳐스무디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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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여행이라 노곤했는지 정말 푹 잔 3인방. 다른 사람들은 여행가면 밤새며 논다던데 우리는 항상 밤 12시만 되면 귀신같이 쿨쿨 잔다 ㅋㅋ 어제까지만 해도 31도였는데 오늘은 날이 흐리면서 갑자기 확 추워졌다. 그러던지 말던지 배가 고픈 건 매한가지.. 😓 강릉 여행의 마지막 날, 우린 든든한 아점을 먹으러 떠났다.





선채향


사실 뭘 먹을지 세 가지 후보 중에서
상당히 고민했다.

지금 가는 선채향,
막국수와 수육을 파는 대동면옥,
짬뽕순두부가 맛있는 하월당.

나름의 열띤(?) 토론 끝에 내린 결론은..
기승전 선채향 ㅋㅋ

날이 추워 따끈한 칼국수가 맛있을 것 같았기 때문.

시간은 없고.. 먹고싶은 건 많고...
이래서 사람들이 여행가면 1일 5끼를 먹나보다.


선채향은 세인트존스 호텔 기준,
택시로 11분 정도 걸렸다.

전복요리 전문점이었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전복칼국수 2개와 전복죽을 시킴.


다행히 우리가 왔을 때 사람은 많이 없었지만
조리가 다 되기까지
꽤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했던..


드뎌 나온 음식 ㅠㅠ

사실 원래 죽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여기서 죽이 왜이렇게 맛있는지...


오징어젓갈이랑 같이 먹으니
환상궁합이었음.

(나 죽 좋아하네..🤩)


칼국수도 국물이 진한 것이 아주 맛있었다.
다 먹고 계산하러 나오는데 알고보니
제주도가 원조인 게 반전 ㅋㅋㅋ

강릉에서 느낀 제주의 맛..👍



아르떼뮤지엄 강릉


아르떼뮤지엄을 둘째 날로 잡은 건
신.의.한.수

날도 흐리고 비도 간헐적으로 와서
실내 전시가 어찌나 다행이던지 ㅋㅋ

아르떼뮤지엄 역시 제주에 갔을 때
반고흐 미디어아트전 때문에 간 적이 있는데
강릉은 어떤지 궁금했다.



사전에 네이버로 예약을 해서
간편하게 키오스크로 예매표를 뽑아 입장~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생각보다
사람이 많으니 꼭꼭 미리 예매하고 가는 걸 추천!


이제부터 왜 강릉 관광객들이
이곳에 다 모여있는지
말보단 사진으로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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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라 어둑어둑해서
사진이 잘 안나올거라 생각했는데
여기서 사진을 제일
미친듯이 찍고 온 게 반전 ㅋㅋㅋ


여러 구역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웅장해서 입벌리고 보느라 턱 나갈뻔..ㅎ

깁분 폭포수
정체가 뭐니?
간접 해변 경험

사실 포토존은 따로 있었는데
거의 줄이...
한 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쿨하게 포기한 세 사람 ^_^
아쉬운 내색도 없음 ㅋ


뭐니뭐니해도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구간에 있었다.



거어어업나 이쁨...❤❤❤❤

이게 한국만 보여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다시 한국 턴으로 오려면
한 30분은 기다려야 한다.


아르떼뮤지엄에서
인생샷을 찍고 싶다면
무조건 출구 직전 존(이름 까먹음)에서
찍으면 됨 !!!!!




카페에이


아르떼뮤지엄을 방문한다면
아마 카페는 대부분 여기로 오지 않을까?


아르떼뮤지엄 옆에 위치한 카페에이.
접근성 머선 일 ?_?

루프탑도 있고 전망도 너무 좋아서
별다른 고민 없이 ㄱㄱㄱ

북적일 것 같았는데
의외로 자리가 있었고,
디저트도 넘 맛있어보이는 게 많아서
미소를 감출 수 없....^_______^


딸기 마들렌인지 뭔지 너 내 입속으로~


사실 머 음료 기다리는 데 10분이고
먹는 데 5분인 거 국룰이져 ㅎ

한입거리들 진짜 한 입에 털어버리고
사람들이 더 몰리기 전에 사진 찍으러 올라갔다.


날이 갑자기 쌀쌀해져서 그런지
루프탑에는 정말 우리밖에 없었다.


날이 흐려도 우리 기분은 겁내 맑음☀️


다시 자리로 돌아와 수다를 좀 떨다보니
이제는 돌아가야 할...ㅅ ㅣ..가...ㄴ.. ㅜㅜ
시간 잠깐 스탑!!!!


기차역 가기 싫어서
괜히 가다가 중간에 서서
경치보는 척~~~~ ㅎㅎ

이제 진짜 앗뇽...👋




이번 강릉 여행도 역시나 대성공⭐️ 모든 여행은 늘 그렇듯 아쉬움이 남는다. 매번 하루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드는 걸 보면 정말 여행 궁합이 이렇게나 잘 맞나보다 싶다. 다음 여행지는 어디일까? 어디든 좋지 않을까나~ 강릉아 기다려 조만간 오징어순대 먹으러 또 올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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