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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더 볼드 타입 ㅣ 솔직당당한 여성들이 용감하게 살아가는 법 (시즌4)

by 컬쳐스무디 2021.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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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사에서 일한 경력이 있어서 그런가. 관련 드라마나 영화가 나온다고 하면, 그 시절이 생각나 꼬박 챙겨보는 편이다. 몸은 힘들었지만, 그만큼 열정적으로 일한 적이 또 있었을까 싶은 애증의 직장 ㅎㅎ.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이후, 또 한 번 가슴 뛰는 작품을 하나 발견했다. 그때 그 시절이 더욱 생각나게 만드는 <더 볼드 타입>이다. 

 

이미지 출처 : FreeForm

 

현재 넷플릭스에는 시즌4까지 나온 상태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마지막 시즌인 시즌5까지 나온 상황이라고. 뉴욕 여성 잡지사, '스칼렛'에서 벌어지는 세 여성들의 이야기 속으로 LET'S GO!

 

 


 

주요 등장인물 

 

1. 제인 (케이티 스티븐스)

 

이미지 출처 : FreeForm

 

스칼렛 잡지사 기자. 

 

깊이 있는 글쓰기를 좋아하며 

스칼렛 편집장인 재클린을 동경한다.

 

글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비로소 뿌듯함을 느낀다. 

 

유방암 가족력으로 인해 

늘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는 그녀는 

이번 시즌에서 큰 결심을 하게 된다. 

 


 

2. 서턴 (메간 페이) 

 

이미지 출처 : FreeForm

 

늘 스타일리스트에 대한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열정 많은 20대 에디터. 

 

현실은 박봉에 엄청나게 바쁜

패션 에디터 어시스턴트로 일하는 중이다. 

 

15살 연상인 회사 이사인 '리처드'와 

오랜 연인 관계를 맺고 있는 그녀. 

 

남자친구의 힘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의 능력으로 일을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멋진 여성이다. 

 


 

3. 캣 (아이샤 디) 

 

이미지 출처 : FreeForm

 

스칼렛 최초의 흑인 여성

소셜 미디어 디렉터. 

 

소셜 미디어를 기가 막히게 

잘 이용할 수 있는 능력자로 

스칼렛 매거진이 닥친 위기를

몇 번이나 구해낸 이력이 있다. 

 

자존감도 높고, 똑똑하고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은

레즈비언 캐릭터다.  

 

성격도 당차고 거침이 없어서 

조마조마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능력이 있기에 그저 멋있을 뿐. 

 


 

4. 재클린 (멜로라 하든) 

 

이미지 출처 : FreeForm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스칼렛 매거진의 편집장. 

 

왜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냐 하니 

그저 환상 속의 이상적인 상사다. 

 

똑똑하고 현명하며

후배를 진정으로 위할 줄 알고, 

고귀한 말로 사람을 제압하는 것도 잘한다. 

 

대사 하나하나가 주옥같음 ㅜㅜ 

 

이런 상사라면 박봉이라도

평생직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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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4> 줄거리 

 

이미지 출처 : FreeForm

 

성격도, 목표도, 성향도 다르지만

여성을 위한 잡지

'스칼렛' 매거진에서 만나 

누구보다 서로에게 의지하며 

세월을 버텨온 '제인', '서턴', 그리고 '캣'. 

 

힘든 일이 있으면 

서로 숨김없이 털어놓고 위로를 받고, 

가끔은 서로를 위한

진심 어린 충고를 아끼지 않는다. 

 

세 사람 사이의 관계는 

<시즌3>와 크게 다를 바 없었지만, 

<시즌4>에서는 각 인물들이 맺고 있는

개인적인 관계들 사이에 큰 변화가 생긴다. 

 

이미지 출처 : FreeForm

 

출장에서 다른 여자와 키스를 나누고 온 

남자친구를 용서하지 못한 '제인'. 

 

이미지 출처 : FreeForm

 

리처드를 사랑하지만, 결혼이라는 틀에 

꿈을 포기하기 싫은 '서턴', 

 

이미지 출처 : FreeForm

 

어디나와의 이별 후,

정처 없는 가벼운 만남을 지속하다 

또다시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 '캣'. 

 

개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도 벅찬데 

'스칼렛' 매거진 기사를 완성하기 위한 

미션들이 더해지면서 점점 문제는 심화된다. 

 

 

이미지 출처 : FreeForm

 

매 시즌이 그랬듯이 재클린이 있다면, 

해결하지 못할 것이 없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건 알지만 

 

이들에게 위기가 닥쳐올 때마다 

같은 성별로써, 혹은 같은 직종으로써

너무 공감이 돼서 안타깝기 그지없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용감하고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법을 배우는 세 여자들. 

 

하루도 조용히 넘어갈 날 없는 

이 세 여자들이 <시즌4>에서 겪게 될 

에피소드는 과연 무엇일까? 

 

이미지 출처 : FreeForm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그동안 쉽게 드러내지 않았던 

재클린의 개인 가정사에 대한 이야기도 

심도 있게 다룬다는 사실! 

 

꽤 흥미진진한 시즌이 될 것이니 

놓치지 말고 정주행 할 것. 

 

 


 

시즌4 리뷰

(★★★★ / 4.0)

 

 

이미지 출처 : FreeForm

 

밀레니얼 세대의 <섹스 앤 더 시티>라는 평을 듣고 있는 <더 볼드 타입>. 이번 시즌에서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주인공 개개인의 성장이다. 작품 속에서 세 사람의 나이는 20대다. 한창 열정적으로 사랑을 할 시기이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겠지만, 그동안 '남자(여자) 못 잃어' 였던 주인공들이라 좀 답답한 면이 있었다. 

 

이미지 출처 : FreeForm

 

이번 시즌을 통해 제인, 서턴, 캣은 사랑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고, 진정한 본인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이들이 처한 사항들이 우리 모두가 살면서 한 번쯤은 겪었을 법한, 혹은 겪게 될 수도 있는 현실적인 문제라 무척이나 공감이 되던 ㅜㅜ. 아무쪼록 다음 시즌이 벌써 파이널 시즌이라니 내용이 궁금하면서도 끝나는 것이 아쉬운 이 느낌. 

 

이미지 출처 : FreeForm

 

이들이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대하는 태도를 보고 있자니 나태해진 나 자신에 대한 반성이 마구 들기도 했다. 여러모로 자극제가 되었던 작품 <더 볼드 타입>. 삶이 무료하다 느껴졌을 때,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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