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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내일은 국민가수 ㅣ 안 본다고 했지만 몰래 영상 재탕하게 만든 참가자 6

by 컬쳐스무디 202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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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임영웅을 배출한 TV조선이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에 이어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트롯에 국한되지 않고 범위를 넓혀, 성별, 나이, 국적에 관계없이 K-POP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의 이름은 <내일은 국민가수>다. 

 

이미지 출처 : TV조선

 

내가 이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한 참가자가 눈에 보이게 마이크를 덜덜 떨면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보면서부터다. 얼마나 이 프로그램이 자신에게 간절하고, 노래에 대해 진심인지가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안 본다고 했지만, 방에들어와서 영상을 찾아보고 있던 나 ㅋㅋ. 오늘은 내가 적어도 두 번은 넘게 영상을 재탕한 참가자들을 소개할까 한다. 

 

 

 


 

1. 이병찬 

 

이미지 출처 : TV조선

 

내가 위에서 언급한 참가자가 바로 이 분. 이름 '이병찬'이다. 외모는 순둥순둥 아기 고양이같이 생겼는데, 놀랍게도 역도선수 출신. 무릎 부상으로 인해 국가대표의 꿈은 포기했지만, 노래의 꿈은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내 참가신청을 하게 된 그. 

 

 

이미지 출처 : TV조선

 

마이크가 눈에 띄게 덜덜 떨릴 정도로 긴장을 많이 한 것이 보여서 노래를 제대로 못하면 어떡하지 했는데 그 떨림이 오히려 그의 미성과 잘 어우러져 노래를 더 풍부하게 만들어준 것이 반전. 심사위원의 올하트는 받지 못했지만 국민들의 마음을 홀려버려 음원까지 발매하게 만든 이병찬의 <나였으면>을 감상해보자. 

 

이병찬 영상 클린버전

 


 

2. 김유하 

 

이미지 출처 : TV조선

 

웬 꼬맹이가 아장아장 걸어 나오더니 무대를 제대로 뒤집어 놓았다. 작디작은 손으로 마이크를 꼭 쥐고 유치원 사랑반이라고 소개하던 '김유하' 참가자. 아이돌 노래를 부르거나, 트롯을 간드러지게 부르지 않을까 싶었는데, 유하 양이 선택한 노래는 뜻밖이었다. 

 

 

이미지 출처 : TV조선

 

놀랍게도 이선희의 <아! 옛날이여> 반주가 흘러나와서 순간 귀를 의심했다. 음이 높기도 하고, 이선희 특유의 맑고 청아한 음색이 아니면 쉽게 소화할 수 없기 때문에 성인도 쉽사리 도전하지 않는 곡을 유치원생이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곡으로 부르다니. 발로 박자를 탕탕 맞추며 노래를 시작하던 유하 양. 하이라이트 부분에 이르자 입이 떡 벌어졌다. 탄탄한 발성은 물론 고음도 너무나 완벽하게 소화했기 때문. 이것이 바로 그 영상이다. 

 

김유하 영상 클린버전

 


 

3. 김동현 

 

이미지 출처 : TV조선

 

찰랑찰랑- 단정한 중단발의 청년이 등장했다. 닭갈비집에서 알바를 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 '김동현' 참가자다. 부활의 <비밀>을 선곡한 그의 음색은 놀라우리만큼 부드러웠는데, 정말 사람을 홀리는 음색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보여주던 ㅎㅎ. 악랄하게 심사평을 하기로 소문난 박선주 심사위원마저 음색을 듣자마자 목소리에 홀려버린다. 

 

 

이미지 출처 : TV조선

 

특히 후반부에서 고음을 지를 때는 무척이나 깔끔하게 고음이 쫙쫙 올라가기 때문에 답답했던 속이 뻥 뚫리는 기분마저 든다. 오히려 이 프로그램에 참가를 신청해줘서 고맙다는 심사까지 들었던 김동현의 노래실력. 과연 어떻길래 이렇게 모두 혀를 내둘렀는지 궁금하다면 하단 영상을 클릭!

 

김동현 영상 클린버전

 


 

4. 류영채 

 

이미지 출처 : TV조선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 이 노래를 오디션 프로그램에 가지고 왔다면 모 아니면 도다. 실력에 상관없이 화제성을 위해 선곡했거나 정말 멋지게 소화할 수 있을 만큼의 대단한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다. 중학생 1학년인 '류영채' 양에게는 후자에 해당되는 말이었다. 

 

 

이미지 출처 : TV조선

 

네 명이 부르는 노래를 한 명이 가만히 서서 라이브로 부르는 것도 벅찬데, 춤까지 추면서 음이탈 하나 없이 곧잘 부르는 모습에 심사위원 일동 경악. 춤도 설렁설렁 추는 게 아니라 스우파 댄서 저리 가라 정도의 실력을 뽐낸다. 춤을 추면서 라이브까지 안정적으로 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노래방을 좀 다녀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ㅋㅋ. 춤, 노래, 음정.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며 올하트를 휩쓴 류영채의 다음 미션에서의 모습은 어떨지 무척이나 기대가 되는 1人.

 

류영채 영상 클린버전

 


 

5. 김희석 

 

이미지 출처 : TV조선

 

R&B가 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면 '김희석'의 영상을 살펴볼 것.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알앤비 소울을 마음껏 뽐내면서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던 참가자, 김희석. 대학교 3학년인 그가 지소울의 <변명>의 무대를 끝냈을 때, 심사위원들은 쉽사리 평가를 내리지 못했다. 

 

 

이미지 출처 : TV조선

 

무대가 완벽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는 것이 김범수 심사위원의 심사평이면 말 다했다. 어머니를 위한 미용실을 차려주고 싶다는 소망을 얘기하던 김희석의 바람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지도. 

 

김희석 영상 클린버전

 


 

6. 김영흠 

 

이미지 출처 : TV조선

 

마지막으로 여기 참가하기 전부터 정말 응원하고 있는 참가자 '김영흠'. 이 프로그램의 사전 정보를 아무것도 몰랐어서 김영흠이 참가한 것을 보고 굉장히 놀랬다. <보컬플레이> 때 김영흠을 처음 보고 미친 음색과 스타일에 충격을 받고 그날 하루 종일 영상을 찾아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현송

 

이미지 출처 : TV조선

 

어느 정도 대중들의 인지도는 있긴 하지만, 단 한 번도 경연 프로그램에서 1등을 한 적이 없다는 그다. 주로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지만, 이번에는 오직 노래 실력만을 보여주기 위해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선곡해 무대를 준비한 영흠.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첫 소절을 부르자 역시나 소름이 쫙 끼친다. 심사위원 역시 그렇게 생각했는지 올하트를 팡팡!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김영흠의 무대는 아래 영상에서 살펴보도록. 

 

김영흠 영상 클린버전

 


 

 

이번 <내일은 국민가수>에는 슈퍼스타 K 우승자 출신 김영근, 실력 있는 뮤지컬 배우 고은성, 울랄라세션의 멤버 박광성 등 이미 검증된 실력의 참가자들이 대거로 참가해 아직 누가 우승을 할지 전혀 예상이 가지 않는 상황. 개인적으로 내가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는 6명의 참가자 중 한 명이 우승까지 직행했으면 하는 자그마한 바람...★ 곧 3회를 방영하는데, 예고편만 보더라도 점점 흥미로워질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본방사수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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