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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더 길티 ㅣ 제이크 질렌할이 멱살잡고 끌고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메이크작

by 컬쳐스무디 2021.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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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제이크 질렌할'이란 배우를 굉장히 좋아한다. <브로크백 마운틴>, <조디악>, <소스 코드>, <프리즈너스>, <나이트 크롤러> 등 엄청난 연기력으로 내 머리에 깊이 뇌리 박힌 배우다. 그가 나온다고 하면 자연스럽게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될 만큼 믿고 보는 배우 중 한 명인데, 그런 그가 스릴러 영화에 주연을 맡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것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말이다.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영화의 이름은 <더 길티>. 예고편만으로 눈길을 사로잡아서 알림 신청까지 해놨었다. 예고편만 봤을 때는 한정된 공간 속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더 테러 라이브>나, <더 콜>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 띵작이 될 것만 같은 예감에 그 어떤 후기를 찾아보지 않고, 얼른 재생했다. 

 

 

 


 

<더 길티> 등장인물

 

이 영화 속에서 설명이 필요한 등장인물은

오직 한 명, 주인공뿐이다. 

 

조 베일러 (제이크 질렌할)

 

예전의 한 사건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가잔 채 좌천되어 

911 콜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주인공. 

 

그 사건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망가져 있는데 

자신의 복직이 걸린 공판 전날

다른 사건이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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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리만큼 사건에 집착하기 시작하는 조. 

 

그 과정에서 조는

불안, 초조, 분노 등의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 변화를 겪으며 괴로워한다. 

 


 

<더 길티> 줄거리 

 

과잉 진압으로 10대 소년을 죽인 대가로 

판결이 날 때까지

911 콜센터에서 근무를 하게 된 '조 베일러'. 

 

이로 인해 그의 인생은 제대로 망가졌다.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아내와의 별거,

불안 증세로 인한 호흡 곤란도 벅찬데,

복직을 위해 파트너와 거짓 증언까지

입을 맞춰 놓은 상태로 

불안과 강박이 극에 달한 상황.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조는 공판 전날,

무사히 일만 끝내면 되는 상황에서 

한 통의 신고 전화를 받게 된다.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받자마자 알 수 없는 말만 늘어놓던 여자. 

 

처음에는 장난전화인 줄 알고 

끊으려고 했는데,

어딘가 모르게 쎄한 느낌이 든 조. 

 

알고 보니 그녀는 납치당한 상황이었고, 

고속도로 한 복판에서

어떤 일을 당할지도 모르는 상태다.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전화만으로 그녀의

위치, 범인, 신상까지 알아내면서 

안전하게 구하기까지 해야한다.

 

이상하게 이 사건이 그에게

트라우마를 안겨 준 과거의 사건과 겹치면서 

조는 사건을 해결을 위하여

광적으로 집착하기 시작한다. 

 

 


 

<더 길티> 리뷰

(★★ / 2.0)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별점만 봐도 알겠지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굉장히 실망했다. 앞에서 얘기한 줄거리가 곧 영화의 전부 ㅎㅎ. 한 가지 볼 만한 점은 제이크 질렌할의 미친 연기력 정도? 그의 연기가 스토리를 멱살 잡고 겨우 겨우 끌고 가서 그나마 볼 만했다. 

 

 

(왼) <더 길티> 덴마크 원작 / (오) <더 긽티> 넷플릭스 리메이크작

 

더군다나 이 영화는 2018년에 개봉된 적이 있다. 덴마크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라는 사실. 이 포인트에서 한번 더 실망했다. 리메이크라고 모든 걸 똑같이 구성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 영화는 원작과 전혀 다른 점을 모르겠다는 것. 단지 주인공을 덴마크 배우에서 미국 배우로 바꾼 것뿐. 

 

'더 길티' 공식 예고편

 

영화가 끝나고 기억에 남는 것이라곤, '아 역시 제이크 질렌할은 연기를 잘하는구나' 정도지, 영화의 내용 자체에 대한 강렬한 기억은 1도 없다. 비슷한 작품들에 비해 몰입감과 긴장감도 떨어져서 중간에 살짝 졸기까지 함 ㅜㅜ. 물론 이 영화를 괜찮게 본 사람도 있을 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비추...! 당신의 시간은 소중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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