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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익스클루시브] 오늘 뭐 보지? ㅣ <와이 우먼 킬> 시즌 1 VS 시즌 2

by 컬쳐스무디 202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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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범죄, 코미디, 드라마


넷플릭스에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있다면 왓챠에는 '왓챠 익스클루시브'가 있다. 해외 스튜디오나 방송사와 독점 계약해 숨은 보석 같은 작품들을 왓챠에서만 독점적으로 서비스하는 것. 대표적으로 <킬링 이브>, <체르노빌> 등이 있다. 왓챠 익스클루시브 작품을 몇 편 본 내가 최고라 생각하는 작품이 하나 있는데, 바로 <와이 우먼 킬>이다.

 

(왼) 와이 우먼 킬 시즌1 / (오) 와이 우먼 킬 시즌2

 

시즌1로 끝나는 줄 알았지만, 시즌2가 공개되었고 도저히 이어질 내용이 아니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두 시즌은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 따라서 오늘은 두 시즌을 각각 소개하려고 한다. 둘 중 더 구미가 당기는 시즌을 먼저 시작해도 서로 이어지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전혀 무리가 없으니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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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와이 우먼 킬> 시즌1

 

'살인이 이혼보다 싸다'

감각적인 포스터에 섬뜩한 카피가
궁금증을 제대로 유발하는 작품.

어떤 드라마는 드라마가 끝나기 전까지
누가 남편이 되는지를 찾던데,

이 드라마는 누가 누구를
죽이게 되는지를 찾으면 된다 ㅋㅋ

 

이미지 출처 : IMDb


그 말인즉슨,
누군가는 꼭 죽는다는 뜻이다.

<와이 우먼 킬> 시즌1에서는
각각 다른 시대에 사는
세 명의 여성의 이야기를 교차해서 보여준다.

 

이미지 출처 : IMDb


1963년의 베스 앤,

 

이미지 출처 : IMDb


1984년의 시몬,

 

이미지 출처 : IMDb


2019년의 테일러.

시대는 다르고 주인공도 다르지만,
여기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이 세 여자가

살던 집이 같다는 것.

베스 앤 -> 시몬 -> 테일러 순으로
이사 왔다고 생각하면 됨 ㅋㅋ

 

 

이미지 출처 : IMDb


이 집에서 일어난
세 부부의 이야기를 보여주는데
총체적 난국이다.

이 드라마가 재미있는 점은
보통 중반까지만 가면,
아 누가 누구에게 죽겠구나
대충 감이 오는데,
전혀 짐작이 안 간다는 점이다.

 

이미지 출처 : IMDb


캐릭터들이 다 착해 보여 서가 아니라,
거기 나오는 인물들이 모두
살해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의
행동을 하기 때문 ㄷㄷ

 

이미지 출처 : IMDb


스토리는 물론, 영상미도 예쁘고,
교차되는 연출도 상당히 잘해서
시간이 지나도 그 여운이 가시지 않아 

한 번 더 보았던 작품이기도.

 


 

2. <와이 우먼 킬> 시즌2


시즌2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세 명의 여성이
등장한다는 사실은 동일하지만

이들은 서로 모두 아는 사이고
1949년의 동일한 시대에서

스토리가 시작된다는 차이가 있다.

 

이미지 출처 : IMDb


수의사 남편을 둔
평범한 가정주부인 알마.

수수한 겉모습에
집도 잘 사는 편이 아닌 그녀는

 

이미지 출처 : IMDb


화려하게 꾸미며 사교 활동을 하는
클럽 회원들을 부러워하며
그 클럽에 들어가고 싶어 한다.

클럽에 들어가기 위해
잔뜩 꾸미고 갔지만,
제대로 무시당하는 그녀.

 

 

이미지 출처 : IMDb


그중에서도 사교 클럽을 쥐락펴락하는
리타라는 여성이
알마를 제대로 무시하기에 이른다.

 

이미지 출처 : IMDb


왜냐, 알마의 딸인 디가
리타의 내연남과 만남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

꼬여도 이렇게 꼬일 수가 없다 ㅎㅎ

 

 

이미지 출처 : IMDb


그 사실을 알 리 없는 알마는
리타를 향한 복수심에 불타오르고,
치밀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 계획이 얼마나 큰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이미지 출처 : IMDb


나중에는 습관처럼
'이게 이렇게 된다고?'

계속 반복하게 될 지도.

시즌1보다 주인공 한 명 한 명의
입체적인 성격에 더 초점을 맞춰,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서사를 보여준다.

 


 

 

이미지 출처 : IMDb

 

두 시즌 모두 굉장한 흡입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던 <와이 우먼 킬>. 시즌1의 경우, 각기 다른 시대적 배경으로 의상을 보는 재미가 있었고 캐릭터들의 성격도 다 달라서 지루할 틈이 없었던 것이 장점. 시즌2는 어느 정도 스토리가 예상이 되었긴 하지만, 각 캐릭터들의 성격과 관계의 변화가 어떻게 되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이미지 출처 : IMDb

 

긴장감 넘치는 스피드한 전개를 원한다면 시즌1을, 웰메이드 스릴러 서사를 원한다면 시즌2를 먼저 시작해볼 것. 어찌 되었건 두 시즌 모두 재밌다는 건 팩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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