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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오늘 뭐 보지? 볼 만한 추석 특선 영화 추천

by 컬쳐스무디 2021.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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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추석은 언제인지 검색했을 때가 엊그제인 것 같은데, 어느새 코 앞으로 다가왔다. 본격적인 연휴는 다음 주 월요일이지만, 사실 직장인들에게는 오늘 밤부터 연휴나 다름없다. (자꾸 올라가는 입꼬리 <(^-^)>). 명절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맛도 있지만, 추석 특선 영화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올해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추석 특선 영화는 무엇일까. 여러 영화들 중, 내가 본 영화들로만 추려서 추천해보고자 한다. 

 

 


 

가장 보통의 연애

9/17 (금) JTBC 23:00

 


김래원이랑 공효진?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얼굴 합이
미친 연기력으로 커버되는 영화.

실패한 연애의 현실 연기를 너무 잘해서
공감성 수치마저 느껴지던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폐인 생활을 이어가던 재훈은
간밤에 누군가와 두 시간이나
통화를 한 기록을 발견한다.

 

정체는 직장 동료 선영.

 


아직 상황을 모르는 이들은
그냥 친한 사이인가보다 하겠지만,
이들은 통성명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사이라는 사실!

진상을 부린 듯한 느낌에

재훈은 이불킥을 하지만,
선영 역시 만만치 않은 흑역사 보유자다.

 


첫 출근 날, 새로운 회사 앞에서
헤어진 남자친구와 물불 안 가리고
싸우는 모습을 재훈에게 들키고 만 것.

서로가 누군지 파악도 하기 전에
죽어도 들키기 싫은 연애사를
먼저 들켜버린 두 사람.

 


이들처럼 보통의 연애를 하고 있거나,
보통의 연애를 하고 싶은
당신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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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9/18 (토) SBS 23:20

 

 

'에-오-에-오-'

 

<보헤미안 랩소디>가 처음 개봉했을 때 

하도 재밌다고 들어서 

도대체 무슨 내용인건가 하고 살펴보니 

'퀸(Queen)' 밴드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게 뭐가 재밌다고 그러지?' 

 

영화를 보고 난 후, 

며칠 내내 퀸 노래를 플레이리스트에 담고,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를 

찾아보고 있는 나를 발견 ㅋㅋ 

 

 

공항에서 수하물 노동자로 일하며, 

가수의 꿈을 키우던 파록버사라. 

 

우연한 기회로 로컬 밴드에 들어가면서 

프레디 머큐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퀸이라는 밴드를 이끌게 된다. 

 

 

시대를 앞서가는 독창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호불호가 크게 갈리던 퀸. 

 

마침내 무려 6분짜리 음악인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실험적인 곡을 발표하며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다. 

 

 

영화는 이 과정을 담백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보여주는 점이 돋보인다.

 

특히 영화 중간중간에

퀸 음악을 삽입하였는데, 

생각보다 아는 곡이 많아서 

내적 흥이 유발되던 ヾ(⌐■_■)ノ♪

 

<보헤미안 랩소디> 하이라이트는 

단연 영화의 마지막 20분.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내내 

소름이 끼칠 것이니 놓치지 말자.

 

 

 


 

엑시트 

9/21 (화) KBS2 10:40

 

 

'따-따-따따따!' 

 

<엑시트>를 본다면 

이 음을 계속 흥얼거리게 될지도 모른다. 

 

올추석, 가족들과 보기

가장 좋은 영화라 생각되는 <엑시트>. 

 

(그래서 추석 당일에

방영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산스장에서는 철봉 장인, 

집에서는 눈칫밥 만랩인 

N년차 백수 용남. 

 

 

어머니의 칠순 잔치에서 

우연히 연회장 직원으로 취업한 

동아리 후배 의주를 만나게 된다. 

 

제대로 된 인사를 나누기도 전에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하게 된 두 사람. 

 

 

둘 사이의 기운이 아니라, 

말 그대로 건물 자체의 기운이다. 

 

알고 보니, 정체불명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던 것. 

 

 

순식간에 유독 가스는

도심 전체를 뒤덮고, 

 

산악 동아리 출신인 용남과 의주는 

이곳으로부터 일생일대의

탈출을 시도한다. 

 

 

웃으면 안 되는데, 자꾸 웃음이 나는 

액션 재난 영화 <엑시트>. 

 

웃을 날이 많이 없었던 요즘, 

마음껏 웃고 싶다면

이번 추석에는 <엑스트>로 PICK!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9/22 (수) tvN 20:20

 

 

암살자 VS 추격자 

 

시작부터 끝까지 서로 쫓고 쫓기는 

지독한 추격전을 다룬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박정민의 트랜스젠더 연기와 

이정재의 포스에 입을 다물지 못했었음. 

 

 

자신과 관련된 납치사건이 

태국에서 발생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암살자, 인남은 태국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조력자인 유이와 함께 

사건을 쫓기 시작하는 인남. 

 

그런 인남을 쫓고 있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그를 향해 복수를 꿈꾸고 있는 레이다. 

자신의 형제가 인남에게 살해당한 것.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의 

압도적인 연기력이 빛을 발한 영화로, 

세 사람의 연기의 합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반은 재밌다. 

 

연휴가 끝나가는 아쉬움을 

이 영화로 달래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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