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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ㅣ웹툰을 드라마로 만든 좋은 예

by 컬쳐스무디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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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경이로운 소문>, <이태원 클라쓰>의 공통점은? 바로 웹툰을 드라마화 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그것도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작품들의 좋은 예다. 인기 웹툰을 드라마로 만들면 대개는 성공할 수밖에 없을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양날의 검이다. 원작을 얼마큼 훼손하지 않으면서, 스토리를 훌륭하게 이끄는가. 그렇다고 웹툰과 똑같이 만들수는 없다. 캐릭터나 스토리의 각색도 불가피한 법. 

 

이미지 출처 : 티빙

 

원작 이상의 결과물로 극찬을 받은 작품들도 많지만, <소녀의 세계>, <여중생 A>, <알고 있지만,>을 포함한 작품들은 오히려 큰 비판을 자아내며 막을 내렸다. 그러던 와중, 한 작품이 드라마화를 공표했는데, 제작하기 전부터 많은 우려가 이어졌다. 그 작품이 이미 웹툰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미의 세포들>이었기 때문. 2021년 9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유미의 세포들>'웹툰을 드라마로 만든 좋은 가장 좋은 예'를 보여주며 우려를 호평으로 뒤집는 데 성공했다. 

 


 

주요 등장인물

 

1. 김유미 (김고은)

 

이미지 출처 : 티빙

 

대한국수 재무부 대리. 

 

매일 지루한 일상을 이어가는 

32살의 평범한 직장인이다. 

 

3년 전 마지막 연애를 끝으로

남자에게 쉽사리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다. 

 


 

2. 구웅 (안보현)

 

이미지 출처 : 티빙

 

게임 개발자이자 

유미의 직장 동료의 친한 형이다. 

 

어딘가 모자라 보이지만, 

허세 없고 꾸밈없는 담백함이 그의 매력.

 

소개팅을 제안받아 나간 자리에서 

유미에게 첫눈에 반하며 

사고 회로가 정지. 

 

그 뒤로 유미에게 쭉 직진한다. 

 


 

3. 루비 (이유비) 

 

이미지 출처 : 티빙

 

자신을 3인칭화 하는 

애교로 똘똘 뭉친

유미의 직장 후배. 

 

유미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보이면서 

유미의 심기를 건드리지만 

 

왠지 모르게 미워할 수 없다. 

 


 

4. 새이 (박지현) 

 

이미지 출처 : 티빙

 

아트 디렉터로

구웅의 게임 회사 동료다. 

 

회사 내 유일한 여자로 

웅이와는 오래된 여사친, 남사친 관계. 

 

내가 갖긴 싫고, 남 주긴 아까운 

웅이가 유미와 사귀자 

은근 두 사람을 자극한다. 

 


 

5. 유미의 세포들 

 

이미지 출처 : 티빙

 

유미의 속마음 세포들. 

 

이성 세포, 감성 세포, 응큼 세포, 

패션 세포, 출출 세포 등 

다양한 세포들이 존재하지만, 

유미의 프라임(주요) 세포는 사랑 세포다. 

 

상황에 따라 힘이 커지는 세포가 있으면 

유미의 행동도 그 세포에 맞게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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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줄거리 

 

32살의 평범한 직장인 김유미. 

 

3년 전 연애를 끝으로 

더 이상 상처 받기도 싫고, 

감정소모도 하기 싫어 

연애를 하지 않는 그녀다. 

 

이미지 출처 : 티빙

 

한 때 회사에 짝사랑하는

영업부 대리가 있었지만, 

아이돌 같은 외모의 그를

유미만 좋아하는 게 아닌 듯하다. 

 

이미지 출처 : 티빙

 

자꾸 그녀를 나이로 먹이는 듯한 

직장 후배, 루비. 

 

하지만 모든 것을 통틀어 볼 때 

자신에게 관심이 있을 것이라 

확신을 하던 유미는

그것이 곧 착각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 모든 관심은 유미에게 

자신의 친한 형을

소개시켜 주기 위함이었던 것. 

 

이미지 출처 : 티빙

 

그의 이름은 구웅. 

 

첫인상은 별로였지만, 

이상하게 자꾸만 만날수록 진국인 이 남자. 

 

이미지 출처 : 티빙

 

그와의 연애가 순탄하면 좋으련만, 

그의 옆에는 여우 같은 여사친, 

새이가 존재했는데.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가 시작된다.

 


 

관전 포인트 1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의 결합

 

이미지 출처 : 티빙

 

<유미의 세포들>을 드라마로 만들 때 아마 가장 우려되었던 부분이 이 세포들의 표현에 대한 것이 아니었나 싶다. 나 역시 웹툰으로는 얼마든지 가능한 속마음 세포들이 드라마에선 과연 어떻게 표현될지 무척이나 궁금했는데, 3D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될지는 꿈에도 생각 못 했다. 더욱이 엉성한 것이 아니라 세포 하나하나 너무 귀엽고, 각 세포의 특성에 맞는 성우들의 목소리도 달라서 좋았다. (응큼 세포의 목소리는 안영미가 맡았다고 함)

 


 

관전 포인트 2

김고은의 오피스룩 OOTD 

 

이미지 출처 : 티빙

 

특히 이번 드라마에서 자꾸만 눈이 갔던 것이 김고은의 캐릭터 속 오피스룩이다. 현실성 없이 블링블링한 직장인 룩이 아니라 정말 현실적인 30대 여성 오피스룩을 입고 나오기 때문. (물론 김고은 자체가 핏이 너무 좋아서 더 스타일이 좋아 보였을지도ㅎㅎ) 실제로 참고할 만한 스타일링이 많아서 회사 출근 장면이 나올 때 더 집중하며 보게 된다. 

 


 

관전 포인트 3

캐릭터 싱크로율 

 

 

이미지 출처 : 웹툰 <유미의 세포들>, 인터넷 커뮤니티
이미지 출처 : 웹툰 <유미의 세포들>, 김고은 인스타그램

 

주인공 캐스팅에 김고은과 안보현이란 소식을 들었을 때, 웹툰을 본 이들이라면 모두가 고개를 갸우뚱했을 것이다. 전혀 예상이 가지 않았기 때문. 그러나 이들이 캐릭터화 된 모습을 보니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야말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표현. 작품에 몰입력을 더했다. 

 


 

 

현재까지는 6화까지 밖에 방영이 안 된 상황이지만, 아직까지는 기대 이상이다. 원래 웹툰이 원작이라고 하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보다 선입견을 가지고 감상하는데, 연기 구멍도 없고, 각각의 캐릭터도 잘 표현해서 웹툰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회차를 보고 싶게 만드는. <유미의 세포들>은 매주 금, 토 밤 10시 50분 tvN과 티빙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니 지금부터 달려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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